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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 포세이큰


1. 불모지

"어리석게 행동하지 말라. 이 바위와 금속은 서로 묶여 있지만 길들여진 것은 아니다. 이런 외딴 곳에선 무법만이 유일한 법이다. 유일한 정의는 죽음뿐이지.

"그러니 머리는 회전 장치에, 손은 검 자루에 대고 항상 조심히 나아가라. 지금 느껴지는 시선은 너의 명예와 심장… 머리를 노리는 적의 것이니.

"그리고 명심하라. 지금 밟고 있는 땅은 피로 얼룩진 곳이라는 것을. 이 해안 전체가 말이지… 이곳은 살아남은 자가 극히 드문 황무지다. 잃어버린 시대의 희미한 빛 아래 이 야생의 땅은 순식간에 희망을 죽음으로 바꿔버리는 곳이었다. 존재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되는 무덤이었지.

"아직도 비명 소리가 들린다는 자도 있다. 바로 지척에서 울리는 길 잃고 저주받은 메아리라는 것이다. 그걸 믿어선 안 된다. 그건 단지 옛 잔재가 긁히고 구부러지는 소리일 뿐이다. 낡은 금속 조각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뱉는 신음 소리거나 쓰레기 더미와 돌맹이가 부딪치며 경고하는 소리지.

"이 속박된 땅은 안전하지 않다. 이 뒤틀린 암초는 만만한 곳이 아니다."

C.C. 라그랜지의 "뒤엉킨 해안에서 입수한 기록 및 연구 자료: 몰락자 문서" 번역문에서 발췌

"원문을 그대로 살릴 방법은 없어."

케이드-6


2. 그 혀끝으로 멸망하리라

"이곳에서조차 속삭임이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