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안에는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별도의 페이지가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 이걸 발견했구나?
네 손 안에 있는 그 책, 나한테 굉장히 소중한 물건이거든?
아아 긴장하진 마. 화가 났다는 건 아니니까. 오히려 그 반대지. 사실 네가 누구건 간에 그걸 찾아내 주길 바랐거든. 추측건데 넌 굉장히 똑똑하고 신중한 수호자겠지. 다른 녀석들 모두가 놓치는 부분까지도 잘 찾아내는 그런 사람 말이야.
정보랑 그런 걸 모으는 수집가이기도 할 테고. 그것도 대변자의 개인 서재에서 정보를 얻어내기까지 한다면, 아마 도전정신이 넘치고 위험부담과 스릴을 즐기기도 할 거야.
나도 그 느낌 잘 알지. 도박만큼이나 내가 좋아하는 거거든. 그거 때문에 종종 곤란해지긴 하지만 뭐, 보아하니 너와 난 동류인 거 같으니까 기꺼이 내가 가진 비밀 중 하나를 보여줄게.
물론, 네가 그런 수호자라는 가정하에.
아무튼, 당장은 각자 처리해야 할 일이 남았으니까 나중에 그 책 들고 찾아오도록 해.
내가 어디 있는지는 알지?
케이드 -6
번역 출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