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변모한 시 로, 시부 아라스여. 그대는 정복하는 걸 좋아하지 않나? 그런 그대를 지켜보는 건 아주 즐겁구나. 이제 토대 표면의 2% 가량이 우리의 지배 하에 놓였다. 그대의 종족은 벌레를 기껍게 받아들인다.
삭망이 끝났다. 이제 신의 파도가 2년 이내에 그대에게 도달할 테지.
우리 기관이 전하길, 타옥스와 살아남은 그녀의 거부자 모두가 카하란 환초로 도망쳤다고 한다. 그녀는 토대의 다른 종족들과 규합해 그대에게 맞서고자 한다. 리바이어던의 하수인들이 배와 엔진을 부수고 우리를 이곳 토대에 묶어두려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함선을 만들 수 없다면 우리가 함선이 되면 된다.
카하란 요새를 장악해라. 그리고 모조리 죽여라. 이를 통해 공간을 찢어 궤도로 이전할 논리를 손에 넣을 수 있을 터이니.
오 우리의 장군이여, 현실은 참으로 달콤한 살점이지. 이를 마음껏 뜯어먹게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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